IT의 중심에서

기술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때 가장 가치가 크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meditation

IT업계에 들어와 일하면서,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져보지 않은 이들이 없을 것입니다.
아래글은 2005년 무더웠던 8월, 제가 좋아하는 후배녀석이 했던 질문에 답했던 글입니다.
저도 저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경험을 하고자 일부러 SI 판을 돌아다녔는데요.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해 명확한 주제의식이 없었다면, 고생했던 시간들을 제 것으로 소화시키지 못했을 겁니다.
이 글이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이 일이 제 적성에 맞는 일일까요?”

    얼마전에 대뜸 이런 질문을 받았다.

    이 업종에 있으면서 꽤 많이 듣는 말이다.
    누구나 슬럼프가 오고, 슬럼프를 겪으면서 인생이 성숙해지고, 안정적이게 된다.
    슬럼프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오래 길어지기도 한다.

    ‘이 일이 내 적성에 맞는 일일까?’ 라는 질문은 철학적이고 심오하면서 어려운 질문인 듯 하지만, 십중팔구 부정적인 답이 정해져있다.
    그 상황이 즐겁거나 견딜만하지 않기 때문에 이 질문이 나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아니다.”로 정해져 있다.
    어떤 이는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스스로 세뇌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미봉책이고 문제는 풀리지 않는다.
    피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현실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한 좋은 방법이 아니다.

  2.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라고 물어라.

    현실을 받아들여라 !

    성공했다는 선배들을 벤치마킹해보면 느낄 수 있다.
    그들은 정열적이고 뚜렷한 목표가 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은 그 자체로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온다.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알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 자체가 자신을 성장시킨다.

    “What do I want to do?”
    이 화두에 대한 답을 얻는데 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처음에는 막연히 감성적으로 접근하지만 시련을 만나면 쉽게 흔들려 버린다.
    시련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현실적 단어들로 정의해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나는 게임이 좋다.’라고 생각하고 게임회사에 개발자로 들어간다.
    연봉은 낮다. 하지만 게임이 좋아서 무작정 게임개발을 시작했다.
    어떤 순간은 힘들어서 사장, 이사님, 동료들이 미워보이기도 했다.
    우당탕탕 하다가 문득 기획이 더 적성에 맞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게임기획자로 역할을 바꾸게 된다.

    게임분야는 개발에서 기획자로 전환하는 경우가 꽤 많은 편이다.
    그런데, 왜 처음부터 기획자가 되지 않았을까?

    정말 원하는 걸 알기위해서는 자신을 주의깊게 성찰해 보아야 한다.

    1)창조적이면서 게임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깊이가 필요한 ‘기획업무’를 하고 싶은 것인지, 2)소스코드를 옮겨붙이거나 작성하여 제대로 구현이 되었는지를 테스트하는 ‘제작업무’를 하고 싶은 것인지, 3)게임프로젝트의 깊은 이해와 관리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젝트관리’를 하고 싶은 것인지, 스스로 들여다본 후에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싶었구나.”라고 자신을 정의 Define 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만 얽매이면 자신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정말 자신이 원하는 걸 알기 위해서는 냉정하게 스스로를 분석해보고 “글”(Text)로 적을 수 있어야 한다.

  3. 자신에게 소홀하지 말라.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명확히 깨닫게 되었더라도, 현실은 녹녹치 않다.
    그 어떤 것도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생각대로 모든게 잘 진행될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만함이다.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게 무엇이고, 그것을 평생의 업으로 삼기 위해서는 치열하게 노력하고, 충분하게 고민해야 한다.

    현실이란 그냥 거기에 있는 것이고, 그 무엇도 나를 위해 변하지 않는다.

    오직 나를 위해 움직여 줄 사람은 나뿐이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해야 하는 사람이 ‘나’이어야 하며, ‘나’를 성공으로 이끌 사람도 결국에는 ‘나’이어야 한다.
    이기적이 되라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운명에 대해 남에게 묻지 마라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투자하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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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엔트리는 2012년 10월 12일에 님이 개발자의 삶에 게시하였으며 , , , , 태그가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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