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의 중심에서

기술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때 가장 아름다워진다.

국내 IT산업의 어제와 오늘(2)

“2011년 소프트웨어 산업연감 보고서”를 좀 더 살펴보고자 합니다.
저는 IT산업구조를 1)SI사업, 2)패키지SW, 3)컨설팅등 서비스업으로 분류를 했는데요, 여기서는 1)패키지SW, 2)IT서비스, 3)임베디드SW로 나누었습니다.

패키지SW는 오라클,알티베이스,Tmax 등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IT서비스는 컨설팅/기획, SI, SM 세 가지로 인력용역 기반의 사업을 말합니다.


  • 시사점 및 의견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의 주류는 SI/SM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정상적 갑을 문화와 영세한 기업 규모는 미래를 낙관하기 힘들게 합니다.
    사회 초년생들이 작은 SI기업에서 개발자로 시작하는 것은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들입니다.

    반면, 국내 SW개발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 교육시스템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자생적으로 오픈소스를 공부하거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진화를 모색하고 있으나 그 힘은 아직 매우 부족하다고 보여집니다.

    2011년 11,510개의 공공프로젝트가 발주되었는데, 모두 1년짜리라고 가정한다면 프로젝트당 평균 14명 정도가 일을 했습니다.
    연간 프로젝트 수 대비 개발자가 적다고 볼 수 있는데요.

    3D직종으로 인식되고 있고 대박성공 신화의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만큼, 앞으로 개발자 유입이 줄고 개발품질도 점점 떨어질걸로 예상이 됩니다.
    개발자들이 SI나 SM과 같은 단순구축업무 외 “지식기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회적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정말 시급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장기적 안목을 바탕으로 한 정부의 소프트웨어 정책 지원도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와 함께 선임 개발자들이 나서서 소프트웨어 문화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자생적 노력들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규모

      부문별 생산액은 유통시장을 제외한 부분을 말합니다.

      ITO(IT Outsourcing)는 SM시장을 말합니다. ITO, SI, 컨설팅 시장은 외주용역기반의 시장인데요.
      국내 IT서비스 시장의 대부분이 SI 관련 시장(SM포함)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전체 소프트웨어 기업 현황

      2005년 4,785개에서 2010년 6,826개로 연평균 7.5%씩 업체 수가 증가했습니다.
      2008년에 기업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홈페이지 제작’서비스와 ‘호스팅 서비스’ 분야 때문이라고 합니다.

      패키지소프트웨어는 계속 감소하다가 2009년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증가세를 보입니다.
      패키지분야와 IT서비스분야의 기업수 비율이 약 30대70 정도이군요.

      연매출 300억 이상 규모는 3%에 불과합니다.
      매출 10억 이하가 52.1%, 10억~50억 미만이 32.3%입니다.
      연매출 100억 미만의 기업을 합치면 92.3%로 대부분의 기업이 영세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연매출 10억 정도는 약 1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회사로 보시면 됩니다.
      50억에서 100억 정도하는 규모는 아주 장사가 잘되는 SI회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3.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현황


      글로벌 SW를 대기업 SI를 통해 시장공급을 하는 구조로 2004년 이후 기업 수가 점점 줄어들다가, 2009년 모바일 확산에 따라 스마트폰, SaaS, 보안업체등의 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연매출 10억 이하 기업이 55.5%, 50억 미만의 기업이 87.3%로 여전히 영세한 구조입니다.

    4. IT서비스 기업현황


      IT서비스 기업은 컨설팅, SI, SM 세 분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국 인건비 기반의 외주산업인데요. 2005년 이후 다소 편차가 있지만 연평균 11.5%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매출 10억 이하 기업이 50.5%, 50억 미만이 83%로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보다는 조금 더 상황이 낫습니다.
      하지만, 영세성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소프트웨어 산업 인력현황


      2010년 국내 SW산업인력은 16.6만명으로 2009년 대비 9.2% 증가했습니다.
      2008년 홈페이지 외주제작,호스팅 서비스의 증가로 12.1%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 때 타산업 전산직(전산실)의 경우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입니다.
      패키지소프트웨어 보다 IT서비스 분야의 증가율이 뚜렷해서 “SI, SM시장의 성장”이 인력유입을 견인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6.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실적 현황


      매출추이를 보는 건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SI, SM기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7%, 패키지SW의 경우 9% 정도입니다.
      실패율이 높고 속임수가 있지만, 자꾸 개발자들이 프랜차이즈나 치킨집(32%)에 눈을 돌리는 이유도 이해가 갑니다.

    7. 업종별 IT투자예산 현황

      국내 기업의 경우 투자예산의 88%정도를 실제로 집행했다고 합니다.
      2011년 기준 국내 기업들은 평균 매출액의 0.57%를 IT투자에 사용했군요.
      2010년을 보면 통신이 1.26%로 가장 높았는데, 합병을 통한 시스템 통합 및 고도화 이슈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금융업은 차세대시스템 구축 이후 지속적으로 기간계 및 정보계 시스템에 고도화 투자를 진행하면서 두번째로 투자율이 높았습니다.

    8. 국내 SW개발생산성 및 공학기술 현황

      SW공학 관점에서 평가한 점수라고 합니다.
      해외사례와 비교할 만한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만, “프로세스, 도구 및 기법, 정량적 관리 영역에 대한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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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엔트리는 2012년 11월 13일에 님이 IT 산업이야기에 게시하였으며 , , , , 태그가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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