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의 중심에서

기술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때 가장 가치가 크다.

할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편지

업무 때문에 한동안 블로깅을 못했네요.
최근 페친분이 추천해주신 글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James K. Flanagan씨는 약자들을 위해 싸우는 자유주의자이자 유명한 작가이고, 시인이자 훌륭한 소설가 였습니다. 그는 72세 생일날에 손녀들을 위한 편지를 썼는데요.
몇 달 후인 9.3 일에 유명을 달리함으로써 그 편지가 마지막 유언장이 되었습니다.
이 편지는 이후에 기사화됨으로써 널리 읽혀져서 책으로 발간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충분히 귀기울일만한 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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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This Grandfather Left a Final Letter Before He Died. His Wisdom Gave Me Chills.
※ 저자: James K. Flanagan, 2012.4.8

라이언, 코너, 브렌든, 챨리, 그리고 메리 캐서린
현명하고 사려깊은 레이첼(내 딸)이 너희들을 위해 몇 마디 해주라고 재촉하는구나.
내가 살면서 느꼈뎐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 말이다.
72세 생일 전날인 2012.4.8 일에 펜을 들어본다.

1. 너희들 모두는 그 자체로 가족들과 온 세상에게 신의 선물이란다.
항상 이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구나.
특히 의심과 절망의 찬바람이 너희들의 인생에 들이닥칠 때 더더욱 말이다.

2. 그 무엇이나 누군가가 너희들의 삶을 완전히 장악하더라도 절대 두려워하지 마라.
비록 어렵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하더라도 너희들의 꿈과 희망을 좇아라.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못하고 살거나,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이야기할까를 걱정하면서 산단다.
아플 때 따듯한 수프를 가져다 주는 사람이나 어려울 때 네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들에 대해 신경쓰지 말아라.

너희들의 꿈을 듣고 “그래, 하지만 만일 그렇게 한다면…” 이라고 비관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진짜 핵심은 “그렇게 한다면…” 이다. 그들이 걱정하는 그것을 하거라.

살면서 제일 나쁜 것은 뒤돌아 보면서 후회하는 것이다.
“했었더라면. 할 수 있었더라면. 했어야만 했어” 이렇게 말하지 말거라.
그냥 위험을 받아들이고, 실수를 하거라.

3.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다.
어떤 사람은 매력적인 감투를 쓰고 있거나, 큰 명성을 갖고 있거나 한시적으로 권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해주기를 바랄 수도 있다.

그들을 믿지 말아라. 그들도 똑같이 의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희망을 품기도 한단다.
그들도 먹고, 마시고, 잠을 잔단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처럼 방귀도 뀐단다.
그러나, 그들에게 이의를 제기할 때는 항상 지혜롭고 주의를 기울여서 하거라.

4. 인생에서 해보고 싶은 것들을 위시리스트로 만들어라.
여행을 하고, 기술을 배우고, 언어를 익히고, 특별한 누군가를 만나는 것.
길게 계획을 잡고, 매년 그것들을 하거라.
“내일 할께요.” 라고 말하지 말거라. 그 말은 무언가를 하지 않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내일은 없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지금” 만큼 “적당한” 때는 없다.

5. 아일랜드 속담을 익혀두어라.
“칭찬은 아이들을 잘 자라게 한다.”

6. 친절하거라, 그리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어라.
특히 약하거나, 어렵거나 어린들을 말이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의 슬픔이 있단다. 그들은 우리들의 관심을 필요로 한단다.

7. 누군가를 죽이는 훈련을 시키는 군대나 조직에 들어가지 말거라.
전쟁은 악마다.
모든 전쟁은 젊은이들이 서로를 미워하고 죽이게 만들고자 하는 나이든 어른들에 의해서 시작된단다.
그 어른들은 살아남아서 전쟁을 시작했던 것처럼 펜과 종이로 전쟁을 끝낸다.

수많은 선량하고 순진한 사람들만 죽는게 전쟁이다.
만일 전쟁이 정말 좋고 고귀한 것이라면, 왜 전쟁을 시작한 그 사람들은 현장에 나가서 싸우지 않을까?

8. 할 수 있는 한 많이 책을 읽어라.
책은 기쁨과 지혜와 영감의 원천이다.
배터리도 필요없고, 전선도 필요 없다. 책은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단다.

9. 믿을만한 사람이 되거라.

10. 여행을 하거라. 특히 젊을 때 많이 다녀라.
돈을 많이 벌 때까지 기다리거나, 조건이 충족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아라.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오늘 당장 여권을 만들거라.

11.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직업으로 삼아라.
물론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은 즐거워야만 한다.
돈을 위해 직업을 얻는다면, 너희들의 영혼이 피폐해질 것이다.

12. 소리지르지 마라.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너희들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할 것이다.
나도 소리 지를 때마다 원하는 걸 얻지 못했단다.

13. 어린이들과 한 약속은 항상 지켜라.
“안돼.” 라고 이야기할 때 “언젠가”라고 말하지 마라.
어린이들은 진실을 바란다.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믿음을 주어라.

14.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절대로 말하지 말아라.

15.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라.
야외나 숲, 산, 바다, 사막으로 나가라. 영혼을 채워줄 것이다.

16. 아일랜드를 가보아라. (고향에 가보아라.)
우리 가족이 태어난 곳이다. – 특히 서부를 가보아라.

17. 사랑하는 사람을 안아주어라.
그들이 당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말해 주어라. 기다리면 늦다.

18. 감사하면서 살아라.
아일랜드 속담이 있다.
“오늘은 우리 인생에서 유일하다. 그것은 다시 오지 않는다.”
매일 매일 이 말을 마음속에 새기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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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편지”에 대한 3개의 댓글

  1. Somy
    2015년 12월 29일

    좋은 글이네요. 번역 감사합니다.

    • subokim
      2015년 12월 29일

      네. 저도 마음에 많이 새겨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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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엔트리는 2014년 3월 23일에 님이 개발자의 삶에 게시하였으며 , 태그가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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