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저서 소개

도서명 : “IT 인프라시대의 대한민국 IT”

2015.3.5 발행, 재승출판
2015.3.5 발행, 재승출판
sejong

안녕하세요. 별생각 없이 시작했던 일이 점점 커져 책을 한권 내게 되었습니다. 부족함이 많지만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에 소개문을 써봅니다.

글이라는 게 써놓고 보면 부족해 보입니다. 몇번씩 고쳐 쓰게 되죠. 욕심도 끝이 없어 마무리가 안되더군요. 부족한 채로 출판하느라 부끄러운 마음이 앞섭니다.

책을 쓰게 된 건 “현장”에서 느끼는 괴리감 때문입니다. 나는 이렇게 힘든데 다들 좋은 이야기만 하더라고요. 하지만, 적지 않은 분들이 이 분야에 들어오고 얼마되지 않아 떠납니다. 개발자뿐 아니라 창업하는 분들까지 말이죠.

심한 배신감을 안고서 시장을 떠납니다. 그렇게 시장에 불신, 부정경험들이 축적되더라고요.

“아, 다들 너무 모르고 이 시장에 오시는구나. 적어도 너무 큰 판타지를 가지고 이 시장에 오진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부족한 실력이지만 이렇게 책 쓸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기술서적”이 아니라 “교양서적”입니다. “IT산업” 이야기이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독자는 아닙니다. 학생, 초보창업가 등 비전문가들에게 쉽게 설명하려 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IT는 독립분야가 아닙니다. 모든 산업의 뿌리가 되는 “기반 산업”이자, 완전히 결합되어버린 “융합산업”이죠. 반면 IT를 다루는 사람들은 대부분 IT 전문가들이 아닙니다.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일반인들이 IT 를 평소에 많이 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컴퓨팅 파워’, ‘서버’, ‘클라이언트’, ‘버츄얼 머신’ 등의  초보적인 전문용어조차 모른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일까 IT 기술을 올바로 이해하고, 사업에 활용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간극이 잘 메꾸어져야 IT 산업이 발전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IT를 잘 모르는 분들도 IT와 많이 가까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T 기술이 종사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닐 때, 우리사회가 발전할 거라고 봅니다. 그게 또 새로운 기회들이 생긴다고 믿습니다.

혹시 잘못된 부분이나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저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메일로 의견을 보내 주시면 다음 발행을 위해 소중히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3월 5일

kimsubo@gmail.com

※ 2015. 11.27. “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 선정
※ 2015. 12.18. “Yes24, eBook 출간”
※ 2020. 01.30. 절판 되었습니다.

국회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클릭
전국 230개 도서관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 클릭

끝.

개인저서 소개”에 대한 답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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