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채용실패를 피하는 방법

금일자 @mashable 트윗에 나온 아티클인데,
내용을 두고 공유할 만해서 번역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nformationalInterview1

※ 원문 : How To Avoid Hiring The Wrong Person For Your Startup
※ 저자 : Chris Rickborn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사람을 고용하는 건,
사업을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작은 조직일수록 직원의 파워는 회사의 성공과 직결되어 있다.

아, 오해하지 않으면 좋겠다.
어떤 회사에서든 고용은 중요하다.

하지만, 대기업은 새로운 사람을 가르치고 훈련시킬 능력이 있다.
새로운 사람이 잘못해도 큰 피해없이
일을 재분배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흡수시킬 수 있다.

반면, 스타트업은 고용이 잘못되면 되돌릴 수가 없다.
잘못된 HR 전문가나 프로세스 때문에
엉뚱한 사람을 뽑아 회사를 망치기도 한다.

스타트업에서 잘못된 사람을 고용하지 않는 방법 !
5가지가 아래와 같이 있다.

01. 답을 가르쳐주지 마라

취업요건 밑에 긴 상세요건을 쓰는 건,
부자격자의 응시를 막는 방법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지원자들에게 컨닝페이퍼를 주는거다.
지원자는 채용 상세요건을 연구해서 이력서에 쓴다.

요즘에는 지원자 이력서와 채용 상세 요건을 자동으로 섞어서
적정단어가 포함된 새로운 이력서를 만들어주는 웹사이트까지 있다.

상세요건보다, 회사와 비전과 미션 등을 적어라.
그리고, 지원자들이 그걸 위해 무얼 할 수 있는지 말하게 하라.

중요한 게 있다.
당신이 말하는 게 아니라, 그들이 말해야 한다.
답을 가르쳐주지 마라.

그들의 생각을 들어야 한다.

02. 기술과 경험을 혼동하지 마라.

스타트업은 빨리 움직여야 한다.
모든 포지션에서 “기술이 필수적이다.”

지원자들은 종종 경험과 스킬을 모호하게 말한다.
이거 헷갈리면 안된다.

필요스킬을 당연히 가지고 있을거라 가정하지 마라.
아무 생각없이 이력서 상에 단어를 적어 넣었거나,
이전 직업의 이름을 적었거나,
관련 사업에서 유사경험을 해 본 수준일 수 있다.

지원자들에게 최고로 잘할 수 있는 걸 물어보고,
그 스킬을 어떻게 쌓았는지 물어보라.
그러면 생각보다 많은 걸 알 수 있게 될거다.

03. 이직 동기를 확인하라

“스타트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구직자들에게도 좋은 타이밍이란 게 있다.

지원자가 자기 커리어 상 현재 어떤 지점에 서있는지,
인생의 현재 시점에서 우리 회사의 리스크를 함께 감수할 수 있을지,
이전 직장에서 어떤 종류의 역경을 헤쳐왔는지,
그냥 홈런칠 생각에만 흥분되어 있는지
등등을 확인하는 게 좋다.

거친 바다로 만나는 순간 배를 포기하는 선원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고용하면 안된다.

벤처를 성공시키는 건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그 사람 때문에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을까 고민해본다.

04. 진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확인하자.

나는 이력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화 인터뷰하는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건 너무 시간낭비다.

하지만, 지원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건 매우 중요하다.
그들을 잘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원자들의 이력사항을 살펴본 후,
간단한 메시지를 남기거나 이야기를 던져본다.

“당신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세요.”
“이 스킬을 아세요?” 등등.

그가 어떤 답변하는지,
답변을 보내는지 아닌지,
어떻게 답변히 쓰는지 등등을 살펴본다.

말하고 싶은 내용을 뚜렷이 적어,
잘 소통하는 건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전화인터뷰를 하는 것보다
더 깊은 문자대화,
이메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정말 제대로 일하는지 금방 알 수 있게 된다.

그 사람의 진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확인하라.

05. “할 수 있다”와 “끝낼 수 있었다”는 완전히 다르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자원이 빡빡하다.
시간은 매우 짧다.

만일 중요한 포지션의 사람을 찾고 있다면, 그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건지,
“그 일을 해 본 사람”을 찾는건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나는 어떠한 도움도 없이 그 일을 완수할 수 있다.”
… 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끝낼 수 있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그 일은 완수할 것이다.
다만, 시간과 사람을 더 요구할 수도 있다.
… 라고 말하는 사람일 수 있다.

둘다 훌륭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내가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생각해보자.

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처음 생각과 다르게, 엉뚱한 사람을 뽑을 수도 있다.

그건 회사를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이끈다.


혹시 이견이 있거나, 나만의 경험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달라.

스타트업, 채용실패를 피하는 방법”에 대한 답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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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an get it done”은 문법상/문맥상 “해 보았다.”와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일을 끝마칠 수 있다”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1. 정확히 표현하면 지적하신게 맞습니다. 문맥 상에서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정도로 의역을 했습니다. ‘일을 마칠 수 있습니다.’라는 의지만 듣고 사람을 뽑는 경우가 별로 없고, ‘일을 마칠 수 있는 분’들이 대부분 혼자서도 자기 몫을 거뜬히 해내는 경우가 많아서, ‘추가 리소스가 들어갈 수도 있다.’는 부분과 잘 맞지 않았습니다.

  2. 최근에 면접을 보면서 많이 고민하던 부분인데 평범하지만 기본이 되는 팁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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