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의 중심에서

기술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때 가장 가치가 크다.

IT 시스템 도입의 딜레마

Automation-Market

무엇을 위해 시스템을 도입하는지 반드시 고민해 보아야 한다. 실무진이 아니라, 경영진이 !!!

법칙. IT시스템 도입의 모순

#프로젝트학개론 #개발자심리학

미세먼지가 부쩍 심해지면서, 예보에 대한 불신도 높습니다. 슈퍼컴퓨터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예보는 맞지 않는 것일까요? 한 번 고민해 볼만한 주제입니다.

일반적으로 IT 시스템은 (1)단순 노동력을 대체하는 역할과 (2)사람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두 역할은 뚜렷이 분리되어 있지만, 섞여 있는 경우도 많아서 경영진이 알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 문제를 보고해주는 실무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무자는 기반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이 문제를 인식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정확히 경영진의 숙제입니다.

노하우는 사람에게 쌓여야 더 빠른 진화가 가능해집니다. 왜냐하면 슈퍼컴퓨터는 생각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IT 시스템이 사람의 진화를 가속시킨다면 기업은 더 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베테랑을 해고하는데 쓰인다면 기업의 진화는 멈추게 됩니다. 시스템은 노하우를 쌓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비용절감에 만족하는 순간 비즈니스 2.0은 불가능해지고, 기업의 영속성도 떨어집니다. 사람이 없으니 환경이 바뀌는 것에 둔감해집니다. 도태되는 것이지요.(게으르고 부정적인 사람을 해고하거나 교육시키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서 시스템 1.0 이 성공 하더라도 2.0은 사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구매가 꼭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와 딱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섣부른 인력감축은 비즈니스 진화를 막게 됩니다.

이 오류는 자동화를 값비싼 노동력의 대체로 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IT 시스템을 도입할 때는 사람의 일을 어떻게 변하는지, 그 과정에 회사의 중요한 자원이 사라지지 않는지, 사라진다면 그것을 어떻게 회복,보호할 것인지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작업은 외주화해서는 안됩니다. 위험의 외주화는 비용을 낮추어 수익성을 높여주지만, 진화능력을 낮추어 기업의 영속성을 위협합니다. 반드시 한번쯤 저울질 해봐야 하는 과제입니다.
(기업의 제1목표는 생존이죠. 2목표가 이윤창출)

IT시스템 개발은 공학의 영역이지만, IT사업은 경영의 영역입니다. 경영의 영역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개발팀으로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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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시스템 도입의 딜레마”에 대한 2개의 댓글

  1. 강명훈
    2017년 5월 17일

    노하우보다는 슈퍼컴퓨터(또는 빅데이터나 인공지능)가 경영진에게 성과로 보여주기 쉽기 때문에 딜레마가 쉽게 사라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비용절감도 가장 쉬운 이윤 창출 방법이라 ㅡㅡ

    • subokim
      2017년 5월 17일

      네. 정확히 그 이슈를 짚어 내고 싶었습니다. 보고를 하는 사람들은 절대 관심이 없지만, 보고 받는 사람들은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특히 남의 일일 때는 하나도 안 중요한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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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엔트리는 2017년 5월 15일에 님이 IT 산업이야기, 적정기술에 게시하였으며 , 태그가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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